- 눈물 젖은 "희망"......
소영호 안 울려고 하는데...자꾸 눈물이 날려고 하네요... 가시는 길에..담배 한대가 피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어쩌면 담배를 피고 싶었던 것이 아니라...한 많은 이 세상을 좀 더 간직하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얼마나 많은 시간이 흘러야.. 그 분을 잊을 수가 있을까요? 어쩌면 평생 잊지 못할 거란 것을 알고 있기에.. 더 고통스러운 것 같습니다... 2009-05-24
민미순 되돌리기에는 이미 늦어 버린 일...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 드릴 수 밖에 없네요... 2009-05-25
이중희 오늘, 아니 어제가 되겠군요. 봉하마을까지 갈 수 없어 대한문, 시청앞 분향소에 다녀 왔습니다. 수많은, 밤 늦도록 끊이지 않는 조문 물결 속에 한참 머물다 왔습니다. 그 가운데 정말 가슴 아픈 것은 명박산성처럼 겹겹이 쳐진 전경버스, 그리고 컵라면, 그리고 배가 고파 입맛다시는 전경들... 참으로 답답하고 암담한 다음을 보는 거 같아 슬펐습니다. 어떤 님은 조문을 가야 하는데 어찌 할까 고민중이랍니다. 산성이나 싸지 말지... 2009-05-25
김태철 봉화산 부엉이 부엉부엉 너뷔 바위는 알고 있나니 새벽 녈비 왜 울고 갔는지 느물거리는 언론에 다슬은 세상마저도 달룽 더금더금 살아오는 그대의 노랫소리 “저들에 푸르른 솔잎을 보라” 데데거리며 귓전에 맴도는데 도두밟은 봉화산 오르는 길 도래솔 더 푸르건만 동아리쳐 흐르는 두렛소리 두레상을 차릴만도 하건만 그대 어이 들마꽃 바람같은 막끝 인생 한 오리 연기로 사라지셨나요 그대 잃은 우리들 말똥지기처럼 그대의 말마투리 그윽하게 바라만 봐요 어흐르 검은 말재기무리가 그대를 죽였소 검은 언론사주들 말전주하여 그대를 죽였오 그대를 지키지 못한 우리들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맛문한 그대 우리 가슴에 맴돌뿐 깨어진 그대의 머리오리 부여잡고 멈짓체 통곡할 뿐 멱차오르는 분노를 짓누를 뿐이에요 그대가 꿈꾸던 사람사는 모듬살이 묵새기며 큰소리로 목구지하며 발을 몽굴러 문실문실 자라는 단풍나무처럼 밀긋밀긋 발막한 무리를 밀어낼 뿐이에요 그대 묻힐 봉화산 자락 뵤뵤하며 날아드는 멧새처럼 그대 가는 멀고 먼길 비나리하며 빛무리지는 그대 얼굴 그리워할 뿐 그대 뼈짬 사그랑이 연기오를 때 산둘레까지 불어오는 산래리바람되어 그대 밤을 덮을래요 그대 살내음에 새근발딱 놀랄지라도 새뜻한 세상까지 새물내 풍기며 새벽동자 될래요 손톱여물 썰며 그대가 꿈꾸던 세상 수럭수럭 만들러 갈거예요 그대 작은 비석 애마르게 애만지며 애면글면 애솔나무 키울겁니다 그대가신 칼벼랑 치룽구니같이 몸을 날려 캉탕치게 바수어져도 우리 터앝머리 탑새기주는 무리들 내몰고 피칠갑되어서라도 지켜갈지니 한올진 그대 짧은 한 살매 사랑하는 이등 여기 모여 한추렴하여 세상을 맑게하는 한줄금 고마운 비 내릴지니 그대 없는 허우룩한 세상일지라도 휘갑치며 힘담주어 소리 치리니 그대 잘가시오. 2009-05-25
해거름 이 희망이 할 수 있는 한 깊이 뿌리를 내리면서 싱싱한 푸른 잎을 하나 둘 그렇게 피우다가 그 언저리에 예쁜 꽃이, 우연히 발견하게 되면 저절로 발이 머무는 그런 예쁜 꽃이 피어나서 잊혀지지 않는 서러움과 함께도 행복할 수 있는 그 날이 꼭 왔으면.... 2009-05-25
박선애 가슴이 저려와서 그냥 멍한니 앉았습니다. 2009-05-25
이화영 정말 그 분의 말씀대로 운명일런지도 모릅니다. 가슴이 저리고 눈물이 나서 어떤 언론도 보기 싫습니다. 인터넷도 접속하기 싫습니다. 다만, 다 거짓말이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가시는 분 마음 고이 접어 보내드리는 것도 저희의 운명이겠지요. 부디 편안하시길.... 2009-05-25
이지우 님은 갔지만 나는 님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2009-05-25
서수현 누가 굶는지--누가 아픈지 다 아실것같은 분이셨는데---마지막까지 사람사는 세상을 위해 온 몸을 던지고 가셨군요--그 이름 떠올리면 눈물나고 마음 따뜻해집니다.많이-- 오랫동안-- 그리워할것입니다.부디 편히 잠드시길 빕니다. 2009-05-25
김정란 이마음을 희망과 바꾸려면... 아직 좀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할것같네요... 사랑하는 노대통령님.. 영면하소서... 2009-05-25
김태경 긴 줄.. 자꾸자꾸 길어지는 줄.. 끝이 안보이는 한걸음 한걸음 ... 그간의 외로움과 그간의 고통에 침묵했던 사람들이 걸음 걸음마다 미안함과 죄책감과 사랑과 존경과 그리움을 토로한다. 그리고 마침내 평화를 .. ! 명복을 빕니다. -이 엽서 블로그에 옮겨도 될까요.. 나누고 싶습니다. 2009-05-25
심민자 사랑을 가르쳐 주신 님, 가시는 길에 애도의 촛불 밝힙니다. 2009-05-25
유종영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저 세상에서는 행복하시길~ 2009-05-25
송유신 저도 자꾸 웁니다. 2009-05-25
이영준 분노가 눈물 되어 가슴 속에서 흘러 내립니다. 몸을 던져 우리들에게 전하려고 한 그 정신이 대중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어 활활 타오르게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당신이 많이 그리워 지겠지요. 그럴때면 당신의 정신을 배우려고 노력하겠습니다. 부디 영면하소서...... 2009-05-25
한영희 죽음은 슬픈 것이지요. 살아서 만나지 못하는.. . 그래도 삶의 끈을 모질게 붙들고 있길 바라는 건 그에게서 위로가 필요한 약자들이지만 그 짐을 노대통령에게 다 지워놓은 셈이 되어 버렸습니다. 살아도 산것같지 않았겠지요. 그의 죽음이 살아 남은 자들에게 과제를 줍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정직과 성실로 대한민국을 정화시키라고.죽음이 끝이 아님을 당신으로 깨닫습니다. 죽음 후에 우리에게 이리 진하게 살아 남아 계시니까요. 2009-05-25
강진희 나의 영원한 대통령...명복을 빕니다. 2009-05-25
유평렬 우리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난 후 이렇게 눈물 많이 흘려보기 처음인 듯 합니다. 내 눈물 얘기 아내한테도 안하고 여기에서 합니다. 바보 노무현 전 대통령님은 "누구도 원망하지마라" 하셨지만 여사에 기록하여야 합니다. 그래야 다음에 이런일을 예방할 수 있기때문입니다. 못 지켜 준 우리가 부끄럽습니다. 똥 묻은개가 겨 묻은 개를 ... 이 분노를 어떻게 해야죠? 2009-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