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도 자연이지,네가 그런 것 처럼...
윤복순 지난해까지 농사를 지었던 밭인데 올해는 밭주인이 무슨 연유에서인지 묵히는 밭이 있습니다
연약하게 올라오던 잡초들이 장마철 접어들면서 물기 머금어 무섭게 키를 키웁니다
올해의 그 밭주인은 잡초들 차지가 되었습니다
원래의 주인은 나였어
당당하게 꽃을 피웁니다
그런거 보면 인간들이 잠시 그들의 땅을 빌려쓰고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작품속 화자는 잡초인것이 분명합니다
2018-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