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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
  • 7월 25일 저녁, 동네 어른들과 여러 곳에서 오신 손님들을 모시고 이철수의 집 앞마당에서 KBS 마당음악회가 열렸습니다.

     

    국악실내악단 더늠의 연주와 반주를 중심으로 경기민요, 남도민요를 비롯한 우리 가락과 테너 전인근, 소프라노 고은희의 노래를 비롯하여 조동언의 판소리까지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게다가 주민들이 정성껏 쪄내오신 옥수수 덕분에 입 또한 내내 즐거웠습니다.

     

    이곳이 고향인 오탁번 시인의 시낭송과 도종환 시인의 시낭송은 시가 곧 음악임을 알게 해주었고, 정태춘 박은옥 부부의 아름다운 노래소리는 낮게 깔린 구름을 타고 온 산골짜기로 퍼져나갔습니다.

     

    이날 공연실황은 27일 밤 11시 반에 KBS(충청지역)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